
라켓만 있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테니스!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경기 규칙, 점수 계산법, 싱글과 더블의 차이까지 친절히 알려드립니다.
처음 시작하는 테니스, 어렵지 않아요
테니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공 하나, 라켓 하나만 있으면 공원이나 체육관 등에서 가볍게 시작할 수 있고, 운동량이 많아 체력과 민첩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죠.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 이후 야외 스포츠로 테니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동호회 활동도 활발해졌고, 취미로 배우려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막상 배우려고 하면, 생각보다 규칙이 어렵고 점수 계산법도 헷갈린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스트로크, 백핸드, 포핸드 같은 기술적인 용어부터, 15-30-40이라는 독특한 점수 체계, 듀스, 어드밴티지 등 익숙하지 않은 표현들까지, 초보자 입장에서는 진입 장벽이 꽤 높게 느껴지죠.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테니스의 규칙은 알고 보면 간단하고 명확하며, 일정한 흐름 속에서 반복되기 때문에 몇 번 경기만 제대로 보면 금세 익숙해질 수 있어요. 특히 기본적인 서브 방식과 라인 규칙, 점수 계산만 알면 직접 경기를 하면서 익히는 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테니스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테니스 경기의 기본 규칙부터 싱글과 더블의 차이, 점수 계산 방식, 초보자에게 유용한 팁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설명해드릴게요. 테니스를 배우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던 분들에게 이 글이 좋은 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테니스 경기 방식과 규칙, 싱글과 더블의 차이
테니스 경기는 기본적으로 라켓으로 공을 쳐 상대편 코트에 넘기고, 상대가 실수하도록 유도해 점수를 얻는 스포츠입니다. 경기는 보통 1대1로 진행되는 '싱글(Singles)'과 2대2로 진행되는 '더블(Doubles)'로 나뉘며, 규칙은 유사하지만 코트의 사용 범위나 경기 운영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서브는 베이스라인 뒤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공을 넣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첫 번째 서브는 반드시 오른쪽에서 시작하며, 실수하면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집니다. 두 번 모두 실패하면 ‘더블 폴트’로 상대에게 점수가 넘어가죠. 테니스의 점수 체계는 독특합니다. 점수는 0, 15, 30, 40, 게임의 순서로 올라갑니다. 40 이후에 양쪽 점수가 같아지면 '듀스(Deuce)'라고 부르며, 이후 먼저 두 번 연속 점수를 내는 쪽이 게임을 가져가게 됩니다. 즉, 단순한 숫자 누적이 아닌, 흐름과 집중력이 승패를 가르는 방식이죠. 세트를 구성하는 게임은 일반적으로 6게임을 먼저 따는 쪽이 한 세트를 가져가게 됩니다. 단, 5:5가 될 경우엔 7게임까지, 6:6이 되면 타이브레이크라는 별도 규칙이 적용되어 승부를 가르게 됩니다. 대회마다 세트 수가 다르며, 보통 남자 대회는 5세트, 여자 대회는 3세트로 운영됩니다. 싱글과 더블의 가장 큰 차이는 코트의 사용 폭과 선수의 움직임입니다. 싱글은 좁은 라인 안에서 진행되며, 개인의 기량과 체력이 매우 중요하죠. 반면 더블은 양쪽 사이드라인까지 코트를 사용하며, 협동 플레이와 포지션 플레이가 핵심입니다. 그래서 더블은 전략적인 움직임과 빠른 전환이 요구됩니다. 초보자들이 경기를 직접 하기 전에 이해해야 할 또 하나는 ‘라인의 의미’입니다. 테니스 코트에는 다양한 라인이 존재하는데, 싱글과 더블의 사용 라인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헷갈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브라인, 베이스라인, 센터라인 등 각 라인의 역할을 정확히 알면, 판정 시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테니스는 일정한 흐름과 규칙 속에서 반복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몇 번 경기를 직접 보거나 참여해보면 금세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니스, 몸과 머리를 함께 쓰는 똑똑한 스포츠
테니스는 단순한 체력 소모 스포츠가 아닙니다. 경기를 하다 보면 체력은 물론이고, 상황 판단력, 집중력, 전략적인 사고까지 필요하게 됩니다. 특히 상대의 위치와 타구 방향을 예측하고, 나의 샷을 어떻게 구사할지를 매 순간 고민해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테니스를 하다 보면 몸뿐 아니라 머리도 함께 성장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테니스는 계절이나 날씨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실내 테니스장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실외에서는 햇볕 아래에서의 활동으로 건강과 비타민D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스포츠이기도 하죠. 최근에는 장비와 의류도 대중화되어 접근성도 높아졌고, 커뮤니티나 레슨 클래스도 잘 마련되어 있어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무엇보다 테니스는 매너와 스포츠맨십이 강조되는 스포츠입니다. 경기 중 불필요한 소리를 내지 않거나, 점수를 인정하며 매너 있게 인사하는 모습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감동을 줍니다. 이 때문에 테니스는 단체 운동이지만 동시에 고급 스포츠로 인식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처음엔 어려워 보일 수 있습니다. 용어도 낯설고, 규칙도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죠. 하지만 어느 순간, 라켓을 들고 공을 넘기는 그 짜릿한 감각을 느끼면, 테니스의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익혀가며 직접 경기를 즐기게 되는 그 과정은, 다른 어떤 스포츠에서도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성취감을 안겨줍니다. 이제 여러분의 첫 서브를 시작해볼 시간입니다. 라켓을 들고, 코트에 나가세요. 당신의 첫 게임이 곧 새로운 취미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